포스코·우리銀, '2006 존경받는 기업 대상'

'기업인 최우수상'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기업 최우수상'엔 삼성생명·유한양행 선정
28일 한국일보강당서 시상

이구택 포스코회장

황영기 우리금융지주회장

포스코·우리銀, '2006 존경받는 기업 대상' '기업인 최우수상' 김신배 SK텔레콤 사장'기업 최우수상'엔 삼성생명·유한양행 선정28일 한국일보강당서 시상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이구택 포스코회장 황영기 우리금융지주회장 관련기사 • [특집] 2006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 영예의 ‘2006 존경받는 기업 대상’ 수상자로 포스코와 우리은행이 선정됐다. 또 ‘존경받는 기업인’에는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결정됐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서울경제가 공동 주최한 2006 존경받는 기업ㆍ기업인 대상 최종심사 결과 심사위원단(위원장 최운열 서강대 부총장)은 만장일치로 기업 부문에서 포스코와 우리은행을 대상 수상 업체로, 기업인 부문에서 김신배 사장을 최우수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28일 오전10시30분 한국일보 12층 강당에서 열린다. 최운열 위원장은 심사 보고서에서 “포스코는 존경받는 기업의 심사기준인 글로벌 경쟁력, 혁신력, 경영성과, 기업 시민활동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사외이사 중심의 기업 지배구조를 정착시켜 여타 기업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대상을 수상한 우리은행은 IMF 이후 경영위기를 겪은 기업들의 회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과 금융경쟁 시대를 맞아 토종은행으로서 ‘금융주권’을 지키는 데 힘쓴 점이 높이 평가됐다. 기업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사장은 새로운 가치창출을 경영 화두로 삼아 SK텔레콤의 성장을 진행형으로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김신배 사장이 이동통신 업계의 맏형으로서 업체간 과당경쟁 완화에 앞장서는 등 기업은 물론 업계와 사회에 대한 고민을 잊지 않고 있는데다 사회공헌에도 솔선수범한 점은 우리 시대의 존경받을 수 있는 기업인으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기업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고객 섬김’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삼성생명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서오며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이 선정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존경받는 기업ㆍ기업인 대상 최종심사에는 최 심사위원장과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 하동만 전경련 전무, 주우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박시룡 본지 논설실장 등이 참여했다. 입력시간 : 2006/02/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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