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큐 2배 진한겔, 홈쇼핑ㆍ온라인서 잘 나가네”


애경은 초고농축 세탁세제‘리큐 2배 진한 겔’이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주목할만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애경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리큐 2배 진한 겔은 총 11번에 걸친 홈쇼핑 방송에서 매출 20억원, 판매량 2만5,660세트를 기록했다. 또한 제품판매량도 15만개를 돌파했다. 또한 2013년 1분기 리큐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0% 신장했다.

통상적으로 세제 제품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것을 고려할 때 이 같은 결과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리큐 2배 진한 겔은 애경의 세제기술력과 수년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액체세제 대비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혁신적인 친환경 세제다. 특히 세탁볼을 겸용한 계량뚜껑이 세탁세제의 정량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점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리큐 2배 진한 겔이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잘 팔려 나간 이유는 30~40대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제품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애경 측 설명이다.

애경 신채널사업부문 강승철 홈쇼핑 파트장은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친환경성이 홈쇼핑으로 잘 구현되면서 평소 액체세제의 불편함과 정량 계량의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소비자를 중심으로 구매가 늘고 있다”며 “홈쇼핑과 온라인 특성상 브랜드파워가 매출에 영향을 주는 만큼 유재석을 모델로 기용하고 30대 주부 큐레이터를 운영하는 등 평소 3040세대 주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애경 관계자는 “홈쇼핑과 온라인은 기본적인 매출 증대 효과는 물론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와의 접근성 확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홈쇼핑을 비롯한 온라인 시장이 급속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통 채널별 특성을 고려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액체세제 브랜드로 리큐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에 출시된 리큐 2배 진한 겔은 시장에 선 보인지 7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2011년에 190억원, 2012년 260억원 등 매년 30%이상 매출을 키우고 있다. 지난 1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30% 성장한 64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