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15.4인치 노트북PC용 편광필름 등 주력 제품의 본격 양산이 임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5.4인치 노트북PC용 편광필름의 본격 양산이 임박해 삼성전자 내 IT패널용 편광필름에서 1차 벤더의 위치에 올라섰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공격적인 라인 증설과 TV용 편광필름 양산 개시 등 긍정적인 뉴스들이 기다리고 있어 4ㆍ4분기 주가 흐름도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15.4인치 노트북PC는 삼성전자의 모니터와 노트북PC용 편광필름 수요액의 40%와 60%를 차지할 주력 모델이라고 평가하고 수익성 높은 IT패널용 편광필름의 비중 확대로 내년 영업이익률은 기존 9.0%에서 9.5%로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에이스디지텍은 9월 중 삼성전자로부터 15.4인치 노트북PC용 편광필름에 대한 최종 제품승인을 획득해 10월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에이스디지텍이 생산하는 19인치 모니터 편광필름도 삼성전자 내 지위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