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부가 최저 임금을 15% 올리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오는 12월부터 이러한 최저임금 인상분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분이 적용된 근로자 월 최저임금은 4,889볼리바르(약 83만6,000원)가 된다. 마두로 대통령은 “반정부파들이 인플레이션율을 끌어올리면서 획책하는 경제 전쟁에서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1월과 4월 최저임금을 각각 10%, 40% 올리는 등 올해 들어 세 차례 인상했다. 지난주에는 군인 월급을 45%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