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마다 '모델하우스 빅데이'

10월 전국서 10만여가구 분양
16·23일에 개관 대거 몰릴 듯




추석 연휴가 끝난 오는 10월 전국에서 10만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분양되면서 매주 금요일마다 '모델하우스 빅데이'가 펼쳐진다. 특히 10월16일과 23일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돼 있는 상태다.

2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서울 17곳(6,323가구) △경기 57곳(5만1,241가구) △인천 6곳(4,974가구) △지방 58곳(4만5,507가구)을 합해 전국 138곳에서 10만8,045가구가 분양된다. 월간 물량으로는 지난 2010년 이후 최고치다.

분양 물량이 대거 몰리면서 10월은 금요일마다 모델하우스 수십 곳이 동시에 문을 여는 '빅데이'가 예고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히 한글날 연휴와 월말을 피하기 위해 16일과 23일에 모델하우스 오픈을 추진하는 업체가 매우 많다"며 "10월은 매주 금요일마다 빅데이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업체의 한 관계자도 "많은 건설 업체들이 일정을 당겨서라도 11월보다 10월에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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