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나온 품목에 적정가격을 제시하는 월쓰가이드(WWW.WORTHGUIDE.COM)는 지난 4월 한달간 「가장 많이 거래된 품목 20위」를 금액 순으로 소개했다.5위권에 든 제품류를 보면 시계, 스포츠스타 카드, 가전제품, 컴퓨터, 장난감 순으로 나타났다.
20위권에 든 품목의 총거래 금액은 약 6,700만달러, 거래량 124만건에 이르렀다.
1위를 차지한 시계는 고급품인 로렉스와 카르티에, 스포츠스타 카드는 마이클조단, 가전제품은 DVD, 컴퓨터류는 휴대형 노트북, 장난감으로는 바비인형 등이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수집품, 포켓몬, 우표, 악기로 기타 등이 순위에 들었다.
월쓰가이드는 거래된 품목별 적정가격을 시스템에서 미리 제시하는데 설계된 검색로보트와 통계학을 이용했다.
매주 미국의 주요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E베이와 경매사이트만 비교 분석해 주는 옥션비글과 제휴하여 거래가 성사된 품목 정보를 검색로보트로 모두 입수한 후 필요한 품목명과 가격 부분만을 추출후 통계 처리하여 평균가격을 구한다.
이렇게 구해진 가격은 고객들에게 그래프나 차트로 보기 쉽게 제공됐다. 미리 가격을 제시하므로 제품을 내 놓은 사람이나 사려는 사람 모두가 가격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주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믿음으로 최근 월쓰가이드의 이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장선화기자JANGSH100@SED.CO.KR
입력시간 2000/05/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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