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여성들의 창의성 활용과 아이디어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행사가 열린다.
한국여성발명협회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특허청,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함께 ‘아이디어 창업 세계 경제를 이끈다’를 주제로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포럼은 여성 기업인, 발명인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행사다. ‘지식재산권 활용과 창업에 대한 국가 지원 정책’을 주제로 진행하는 제1세션에서 데니스 크로즈(Denis Croze)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국장을 좌장으로, 사리나 유소프 칸(Sharinah Yusof Khan) 브루나이 특허청장, 보그힐드 엘링스도티르(Borghildur Erlingsdottir) 아이슬란드 특허청장,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활용과장 등 국가별 지식재산 동향과 여성 기업인 지원 정책을 발표한다. 또 제2세션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기술혁신 갭 정상회담(Global Biotech Revolution’s Gap Summit)에서 ‘미래의 젊은 바이오 리더 100인’으로 선정된 칠레 여성 기업인 에밀리아 디아즈(Emilia Diaz)와 국내 디자인 경영의 개념을 창시하고 한국인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디자인회사를 설립한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등이 ‘아이디어 창업 성공사례와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경험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과 함께 협회는 이달 19~21일 서울 서초구 KOTRA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여성기업인과 중소기업인의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여성 IP리더십 아카데미’도 개최한다.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WIPO에서 발급하는 수료증도 준다.
이번 아카데미는 WIPO의 실무형 IP 교육 프로그램인 ‘IP파노라마’를 여성과 중소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박시영 WIPO 중소기업국 카운슬러, 필립 멘드스(Mr. Philip Mendes) 오스트레일리아 IP 전문 통합교육 교수(지식재산권 분쟁 전문 변호사), 챈더 랄(Mr. Chander Lall) 인도 IP전문 변호사(미국국제상표협회(INTA) 이사) 등 WIPO에서 파견한 강사들이 여성발명인과 중소기업에 필요한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