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다이제스트] E마트 할인점업계 첫 신용카드 발급

할인점 E마트가 업계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발급한다.E마트 운영업체인 신세계백화점은 E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디트카드(사진)를 별도 제작, 30일 1차로 제주·부산·김천·청주 등에서 발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E마트카드의 발급기준은 판매점카드인 기존 신세계카드와 유사하다. 할부구매가 가능하며 고객의 구매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용, 1년간 상·하반기 두번에 걸쳐 선물을 증정하는 「포인트제」도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과 E마트에서 신세계카드와 E마트카드를 각각 교차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E마트카드로 신세계백화점에서「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은 받을 수 없다. E마트 관계자는 『현재 고객이 할인점에서 신용카드을 사용하는 비율이 30%로 낮으나 카드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고객편의를 위해 E마트카드를 발급하게 됐다』고 말했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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