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상한가 치솟아

LG카드(032710)가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7,000원 선을 회복했다. 1일 LG카드는 전일보다 940원(14.92%) 오른 7,240원에 마감했고, 거래량은 3,371만주로 상장 후 두 번째로 많았다. 이날 LG카드 주가급등은 채권단이 2조원 자금지원을 재확인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데다 외국인까지 이틀째 대량매수세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LG카드 채권단은 이날 LG카드 채권의 제2금융권 만기연장을 포함해 2조원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29일 187만주에 이어 이날도 50만주를 순매수, 반등세를 이끄는 주역으로 떠올랐다. 한편 외환카드(038400)도 이날 장 마감 때까지 강세를 보인 끝에 가격제한폭인 490원(14.98%) 오른 3,760원으로 마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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