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연동예금 '조기상환형'도 선봬

국민銀 은행권 첫 판매

지수연동예금(ELD)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 등 지수연동에서 개별주식ㆍ원재지수 등으로 연동된 지수연동예금이 탄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조기상환형’ 상품도 나왔다. 국민은행은 16일 시장지수에 연동해 금리가 결정되는 ‘KB리더스정기예금’을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KB리더스정기예금 조기상환형(1호)’는 은행권 최초로 조기상환이 가능해 목표수익률 달성시 만기 이전이라도 원금과 약정금리를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다. 예금기간 중 6개월 시점부터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보통주의 주가상승률을 3개월 단위로 총 3회 관찰해 2종목의 주가상승률이 모두 5% 이상인 경우 지급금리 결정일 시점에 따라 최고 연 10.0% 의 금리가 지급된다. 조기상환시는 고객이 은행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가입시 고객이 정한 요구불예금 계좌로 자동 지급한다. 이와 함께 판매되는 ‘KB리더스정기예금 코스피200(6-5호)’는 6개월제 및 1년제 2가지 유형으로 코스피200 지수 상승률에 따라 6개월제는 최고 연10.5%, 1년제는 최고 연9.0%를 지급한다. 국민은행은 또 ‘KB리더스정기예금KOSPI200(6-5호)’ 가입금액 이내에서 ‘국민수퍼정기예금’ 또는 ‘KB시니어웰빙정기예금’에 함께 가입하면 해당 예금에 대하여 6개월제는 연 5.2%, 1년제는 연 6.0%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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