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의 신규 등록이 임박해지자 대교 등 여타 교육 관련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화와 브랜드화에 성공한 교육 관련주들의 경우 경기영향을 덜 타는 장점에다 성장성도 비교적 높다는 평가로 외국인들이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6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간 대교의 경우 지난 9월 초 17.24%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이 이날 현재 22%를 웃돌고 있다.
10월 말 이후 미국계 투자회사인 테톤캐피털파트너스가 단순투자 목적으로 28만주(5.93%)를 취득한 능률교육도 외국인 지분율이 7%를 넘어섰으며 시사닷컴은 7월 1%대에서 10%대까지 늘어났다.
한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기업설명회 덕에 온라인교육시장의 성장성이 뛰어난 데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작용한 거 같다”며 “하지만 일부 종목의 경우 주가가 상당히 오른 상태인 만큼 추격 매수에 앞서 4ㆍ4분기 실적 등을 점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