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데뷔 4년 만에 발표될 CL의 첫번째 솔로곡 ‘나쁜 기집애’뮤직비디오에 우정출연한 YG패밀리의 사진이 공개됐다.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에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우정 출연했다는 소식만 들렸을 뿐 그들의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대표적 패션니스타인 지드랜곤은 단 한 장의 단체 사진 만으로도, 먼 거리 촬영임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단연 돋보이고 있다. 중절모에 빨간색 긴 머리와 반바지 차림의 언발라스한 패션도 지드래곤이 입으면 곧 화보가 되는 느낌이다.

방망이를 들고 자동차 위에 안아있는 태양과 검은 스카프를 두르고 CL 옆에 서있는 YG 메인프로듀서 테디, 지드레곤의 ‘ONE OF A KIND’를 공동 작곡한 초이스37, 국내 힙합의 진정한 갱스터 마스터우와 그의 친구들이 CL 의 ‘나쁜 기집애’ 뮤비에 찬조 출연하여 나쁜 이미지를 연출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CL은 앞서 선보인 그리스 여전사 사진과 미래 여군 이미지와 달리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통 큰 바지의 귀여운 여성힙합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하이앤드 패션과 캐주얼을 오가며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CL의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는 총 15개의 촬영세트에서 15벌의 의상을 선보이게 될 대형 프로젝트”라는 것이 YG측의 설명이다

‘나쁜 기집애’가 BPM70 의 매우 느린 최신 힙합 장르라 알려지면서 멜로디 보다는 CL의 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국내 가요 시장은 여성 랩퍼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성 솔로가 정통 힙합 음악으로 메이저 시장에 도전하거나 성공 한 사례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기에 오는 28일 공개될 CL의 과감한 도전은 가요계에서도 큰 기대와 이슈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