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출범한 국악방송(서울ㆍ경기 FM 99.1MHz, 남원 FM 95.9MHz)이 다음달 2일 개국 2주년을 맞아 2주년 특집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국악방송은 강권순(정가), 조갑용(사물), 조주선(판소리), 정수년(해금) 등 정상급 국악인을 초청, 27일 경기도 일산에서 공개음악회를 갖고 다음달 2일 `창호에 드린 햇살`(오전7시)을 통해 소개한다. 또 내달 2일 `일요 초대석`(오전9시)은 `국악방송과 음악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국악인 황병기, 주철환 이화 여대 교수, 작곡가 원일씨 등이 출연하는 2주년 기념 대담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이외에도 판소리 명창 이동백의 생애와 음악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다음달 3일~5일 오후 7시30분에 방송된다.
국립국악원 내에서 재단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악방송은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하루 22시간 방송하며 서울ㆍ경기와 남원 지역에서 청취가 가능하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