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이 전동차 해외 현지생산 시대를 열었다.로템은 지난 99년 타이완 철도청에서 수주한 전동차 56량 가운데 8량을 지난 3월부터 타이완 탕엥유한공사에서 제작, 5개월만에 출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전동차는 로템이 현지에 부품을 공급 제작하는 CKD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국내 전동차 기술을 해외에 이전해 현지 생산하는 기틀을 다지게 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로템은 이를 계기로 올해 발주예정인 타이페이시 지하철 321량 입찰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