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ㆍDDoS) 공격을 능동적으로 차단하는 보안 신기술이 개발됐다.
보안기업 소프트씨큐리티는 30일 디도스 공격의 주요 루트인 좀비PC를 제거해 디도스 공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좀비PC 능동형 탐지•차단’ 기술을 공개했다.
소프트시큐리티는 기존 보안 솔류션들이 악성코드만을 감지해 각종 변종방식이 이뤄지는 디도스 공격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보다 능동적으로 해킹공격을 감지, 차단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씨큐리티의 ‘좀비PC 능동형 탐지•차단(터치엔 안디디도스)’기술은 자체분석엔진을 통해 디도스 공격에 대한 사전 대응이 가능한 전용 보안프로그램이다. 한형선 소프트씨큐리티 대표는 “좀비PC로 인한 디도스 공격의 위험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보안프로그램으로 금융사 등을 통해 보급할 예정”이라고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좀비PC방지법(악성프로그램 확산방지 등에 대한 법률안)’을 6월 공청회를 거쳐 입법예고한 상태다. 좀비PC방지법의 주요 내용은 디도스 공격 등 침해사고에 악용되는 좀비PC의 확산을 막기 위해 PC에 백신 등 보안 프로그램 설치 및 이용을 유도하고 필요한 경우 ISP(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를 통한 인터넷 접속 제한 등의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