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정보대, '캠퍼스 혼전순결' 서약식대학생들이 모범적인 학창생활을 위해 「캠퍼스순결 서약식」을 가졌다.
부산시 사상구 주례2동 소재 경남정보대학 학생 350여명은 28일 대학 문화센터 콘서트홀에서 학교 설립자 장성만(張聖萬) 박사 등 기독교 교육위원회 교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혼전순결을 지키겠다」는 순결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서약식은 젊은 세대들이 순결정신을 상실하는데서 오는 자아상실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모범적인 학창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서약식에는 남학생 90여명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참여학생들은 서약의 증표로 순결반지를 학교측으로부터 받았다.
경남정보대학 관계자는 『순결운동은 가치관의 혼란으로 성에 대한 도전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성도덕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교측도 올바른 성교육 모델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건전한 대학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이날 서약식에 이어 성전문가를 초청해 올바른 성윤리에 관한 특별강연회도 가졌다.
류흥걸기자HKRYUH@SED.CO.KR
입력시간 2000/09/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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