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기계, 신고가 경신 “눈앞”

대우종합기계(42670)가 올들어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52주 신고가마저 경신할 태세여서 결과가 주목된다. 23일 대우종합기계는 전일보다 95원(2.50%) 오른 3,900원으로 마감,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종가는 올들어 최고치인데 장중 4,03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인 지난해 4월24일의 4,205원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대우종합기계는 지난달 18일이후 6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숨가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곧 신고가 경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대우종합기계가 1ㆍ4분기 실적 호조에다 차입금 상환, 자사주 소각계획 등 추가상승을 위한 모멘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남권오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1ㆍ4분기 실적발표가 이뤄질 예정인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4,721억원, 경상이익은 172.0% 증가한 52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2월 실적보다 3월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이어 “지난해말 기준 8,486억원의 차입금중 1,000억원을 조기상환할 예정인데 이는 주가상승의 걸림돌중 하나인 과다 차입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호재”라고 덧붙였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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