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 시장에서 첫 거래가 시작된 다사테크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같은 날 상장한 유니테스트는 약세 끝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날 다사테크는 공모가의 2배인 2만4,4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2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니테스트는 공모가보다 27% 높은 2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인 2만3,800원에 마감했다.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을 생산하는 다사테크는 일반인 대상 공모에서 1,41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제조용 로봇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비스 로봇의 매출은 아직 미미하지만 정통부의 국민로봇 사업 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후공정의 핵심인 메모리 모듈 테스터를 국산화한 업체로 ‘윈도 비스타’ 출시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날 약세는 유통가능 주식수가 발행 주식의 46.5%로 높아 차익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