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00700)이 5월 운임지수가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는 소식을 호재로 지수 급락 속에서도 이틀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16일 한진해운은 ING증권 창구를 통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데 힘입어 지난 주말보다 200원(1.99%) 오른 1만250원을 기록했다. 한진해운은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5월 운임지수가 4월보다 9.2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5.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창목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에도 해운 운임지수가 110포인트를 넘어서면 해운업이 호황 국면에 진입하곤 했다”며 “한진해운의 올 영업이익이 큰 폭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정주가를 곧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