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사진) 삼성전기 사장과 나채홍 동주산업 대표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은탑ㆍ동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는 23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에서 ‘2011 동반성장주간 개막식 및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대상’ 시상식을 열어 박 사장 등 20명에게 훈ㆍ포장 등을 수여했다. 동반성장대상 최고의 상인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박 사장은 삼성전기와 중소 협력업체간 상생협력 문화를 정착시켜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기와 협력사간 평균 거래액은 지난 2008년 38억원에서 지난해 63억원으로 65% 늘었다. 올해 초 국산화 전시회를 열어 협력사들이 국산화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38건의 과제를 달성, 7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거뒀다. 박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삼성전기, 나아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다 다양하고 심도 있는 동반성장 전략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범 LG이노텍 상무와 전갑용 태일기계 대표는 산업포장을, 김남호 한국서부발전 처장ㆍ김준수 한국수력원자력 경영관리본부장ㆍ유창훈 BC21 대표ㆍ나종민 짚코드 대표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