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올해 창녕 공장을 증설하기로 확정하면서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신영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말 창녕공장 증설을 연기하면서 주가가 급락했지만 최근 증설을 확정하면서 주가가 V자형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타이어 시장의 수요가 개선세를 보이는데다 넥센타이어의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어 주가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해외 판매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평가된다. 이형실 신영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기존에 피아트와 미츠비시에 타이어를 납품했지만 올해 4월부터 다른 해외 자동차제조업체에도 판매를 확대해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ㆍ4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1분기 매출은 4,638억원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10.6%의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넥센타이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