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문기업 캐리어 에어컨의 모기업인 오텍그룹이 지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2012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대회를 후원했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2012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대회는 아시아태평양장애인연맹(APDPI)과 한국장애인연맹(DPIKOREA)의 주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 25개국이 참가하여 장애인 인권단체들의 연대를 통해 지역과 국가를 넘어서 장애관련 과제를 논의하는 장을 가졌다.
오텍그룹은 이번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3,000만원 상당의 현금 및 현물 지원을 통해 대회를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오텍은 장애인 및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장애인차량의 풀 라인업 생산체제를 갖춘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의 특장차 전문기업으로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에 큰 관심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보치아연맹의 후원자이기도 한 오텍그룹은 얼마전 캐리어에어컨, 캐리어냉장 등의 자회사와 함께 오텍그룹의 이름으로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약 1억원 규모의 현금을 지원하는 등 공식 후원사로 활약했다.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신장에 대해 사회 각층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집중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후원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다양한 교류의 장을 위한 활동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장애인연맹 김대성(아태장애인연맹 동북아 지역 의장) 회장은 아태장애인대회를 장애인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장애인들의 인권 증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규모와 내용면에서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