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8%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7.9%) 높인 19만원(전일종가 13만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올해 들어 기존 점포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대구점 신규개점ㆍ중동점 U-PLEX 확장ㆍ인터넷 쇼핑몰 성장 등으로 올해 총액매출 성장률이 14.4%, 내년에는 13.0%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자회사 중 IFRS 합산대상회사는 한무쇼핑(지분율 46.3%)과 현대쇼핑(100%)”이라며 “특히 한무쇼핑은 지난해 일산 킨텍스 개점, 내년 청주점 개점 및 코엑스 증축완료, 2013년 양재점 개점으로 작년 1조2,000억원이던 매출이 2014년 2.4조원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