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의 집중적인 매수세 속에 하락 출발에도 불구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16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1.07포인트(0.05%) 상승한 1,986.8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200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41억원, 기관은 6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전기전자(1.53%), 의약품(1.25%) 음식료품(0.84%) 등이 1% 안팎의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통신업(-1.86%), 전기가스업(-1.86%), 철강금속(-1.52%), 건설업(-1.03%) 등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POSCO(005490)(-2.64%), 한국전력(015760)(-2.51%), 삼성에스디에스(018260)(-2.22%), SK텔레콤(017670)(-2.12%), 현대모비스(012330)(-1.00%), NAVER(035420)(-0.46%), 제일모직(028260)(-0.46%) 등이 하락세다. 이에 반해 시가총액 1~3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1.65%), 현대차(005380)(2.03%), SK하이닉스(000660)(2.04%)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98포인트(0.15%) 상승한 635.2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0.75%)을 비롯해 컴투스(3.67%), CJ E&M(4.47%), 메디톡스(1.96%), 이오테크닉스(0.61%), 내츄럴엔도텍(5.21%) 등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6원60전 오른 1,135원10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