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콤·데이콤 인력통합…컨소시엄 본격경쟁LG의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추진단이 출범했다.
LG(회장 구본무·具本茂)는 3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IMT-2000 사업추진단 현판식 행사를 갖고, 「LG IMT-2000 사업추진단」을 공식 발족했다.
LG IMT 2000 사업추진단에는 그동안 LG텔레콤과 데이콤이 각각 추진하던 IMT-2000 사업 인력이 통합됐다.
이로써 올 연말로 예정된 IMT-2000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LG를 비롯해 IMT-2000 사업 추진기구를 결성한 한국통신, SK텔레콤, 하나로통신이 주도하는 4개 컨소시엄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LG의 IMT-2000 사업추진단 단장은 LG상사의 박운서(朴雲緖) 부회장, 부단장은 LG텔레콤 박종응(朴鐘應) 전무가 각각 맡았다.
실무조직으로 사업기획팀, 기술계획팀, 영업계획팀, 서비스계획팀, 홍보팀 등 5개팀을 두고 LG텔레콤과 데이콤에서 각각 IMT-2000사업을 추진하던 70여명을 배치했다.
LG는 『LG텔레콤이 갖고 있는 이동전화 서비스 운용능력과 데이콤의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제공능력을 결합해 IMT-2000의 핵심인 무선 멀티미디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이날 사업단 조직 및 인사를 단행했다.
▲사업기획팀장 李貞植(LG텔레콤 상무) ▲기술계획팀장 安秉彧(LG텔레콤 상무) ▲영업계획팀장 蔡鍾元(데이콤 상무보) ▲서비스계획팀장 尹駿源(LG텔레콤 상무보)
김상연기자DREAM@SED.CO.KR
입력시간 2000/03/31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