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한일 관계에 대해 “내년이면 양국이 국교를 정상화 한지 50주년을 맞게 되는데 하루속히 일본 정치권이 바른길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재일 대한민국 부인회장 초청 다과회를 갖은 자리에서 “요즘 한ㆍ일 관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여러분의 걱정이 크시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저는 대다수 일본 국민들은 일부 정치인들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양국 국민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면서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비록 한ㆍ일 정부 사이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양국간 민간교류와 협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경제협력과 문화교류, 인적교류는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