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은행에서 잠자고 있는 휴면 예금이 5,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월 말 현재 은행권의 휴면 예금은 8,000만 계좌에 5,50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각 은행에 인터넷 홈페이지, 영업장 게시판, 안내장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휴면 예금을 찾아가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ㆍ은행연합회ㆍ은행권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휴면 예금 찾아주기 운동을 펼쳐 20만3,000 계좌의 휴면 예금 32억3,400만원을 고객들에게 돌려줬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