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이 러시아 채권 유입설로 급등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9일 거래소에서 동양종금증권은 장중 한때 11%가 넘는 급등세를 보인 끝에 전일보다 9.35%(195원) 오른 2,2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이 급등하게 된 것은 오후 들어 러시아에서 대규모 자금유입이 있을 것이라는 루머가 시장에 퍼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며 강력 부인하고 있다.
동양종금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 관련 부실채권 유입은 이미 오래 전에 있었던 것이며 그 외에 특별한 자금유입은 없었다”며 “전일 있었던 11월 실적발표와 계열사 구조조정 등이 호재로 작용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