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이 전기요금 인상과 환율하락 등으로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KDB대우증권은 보고서에서 “한국전력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6% 늘어난 1조2,271억원을 기록했다”며 “원전가동률도 84.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되며 원전 가동 차질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한국전력의 실적개선폭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류제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개별 소비세 부과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요인이 있기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이 가능하다”며 “또 원화가 10원 강세를 보이면 연간 2,0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