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총력 국정보좌 최선"김석수 총리서리는 10일 청와대 임명 발표후 "대선을 앞두고 선거관리에 역점을 두라는 취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출신인 나를 발탁한 것 같다"며 "임기말에 국정을 보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총리서리와의 일문일답.
-발탁 배경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선거관리에 역점을 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국정현안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
▲수해피해가 보통 일이 아니다. 원상회복 시키는데 내각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동안 두차례 청문회때 아들 병역문제, 국적문제, 재산문제 등이 도마위에 올랐는데 그런 문제들에 하자는 없나.
▲하자가 있다. 나중에 청문회에서 구체적으로 말하겠다. 예를 들어 아들 한명이 군대를 안갔다. 병때문에 못간 것인데 판사아들이기 때문에 국민이 뭐라고 할지 모르겠다.
-김대통령과 친분은 있나.
▲전혀 없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같은 법관 출신인데.
▲이 후보는 대법관을 같이했고 선배로서 잘 모시고 있다. 판사로서 훌륭하신 분이다. 정치인으로서도 잘 하시는 것 같다.
-지난 99년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와 연세대학교 감사를 맡고있는 것으로 아는데.
▲오늘 아침에 사임서를 발송했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