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27일 경기도 판교 한컴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상철, 이홍구 공동대표체제에서 이홍구(56ㆍ사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대표는 IBM, 컴팩, 휴렛팩커드(HP), 델(Dell)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를 거쳐 지난 2010년부터 한글과컴퓨터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글과 컴퓨터 관계자는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김상철 회장의 경영철학을 더욱 확고히 실천하고자 내린 결정”이라며 “전문경영인 체제의 경영투명성과 건전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