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초음속 항공기의 대량생산 시대가 곧 열릴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한국항공)은 국내 최초의 초음속 항공기인 `T-50고등훈련기`에 대해 10개월간에 걸친 내구성 시험을 마치고, 공군으로부터 항공기 수명 25년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항공측은 “25년의 수명을 인정받은 것은 대량생산을 위한 `합격증`이나 다름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은 이번 내구성 인정에 따라 올해 안에 공군과 대량생산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