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의 자회사 인터파크INT가 투어사업부 중심으로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2000년대가 하나·모두투어의 시대였다고 하면, 2010년대는 인터파크INT 의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가시증가 , 인구구조 변화, TV프로그램 ‘꽃보다’ 시리즈와 같은 여행프로그램의 방영 등은 국내 대표적인 OTA(Online Travel Agency)인 인터파크INT에 있어 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작용해 온라인 및 모바일 트래픽 부문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갖는 인터파크INT가 향후 국내 독보적인 1 위 여행사가 될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한국 여행시장은 향후 항공권·호텔 개별판매 또는 자유여행 상품판매가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터파크투어는 이미 국내 1위 OTA 사업자로써의 지위를 굳히고 있어 동 시장 성장 수혜 흡수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인터파크투어의 매출액은 2013년 398억원에서 2017년에는 1,501억원으로 39.4% 성장으로 기대되며, 영업이익도 2013년 67억원에서 2017년 428억원으로 58.8% 성장이 예상된다. 인터파크투어가 인터파크INT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에서 2013년 33% 로 확대됐으며, 2017년에는 70%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또 “인터파크ENT의 공연 분야는 아직까지는 성장사업부라기 보단 캐시 카우 사업부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연 분야에서 연간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문화·여가생활 관련 비용은 향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