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루마 앙코르 전국투어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가 앙코르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지난 5월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두 차례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던 이루마는 이번 전국 투어 공연으로 석 달 여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게 됐다. 서울 공연은 24일 영산아트홀에서 열리며 이후 대구 광주 전주 수원 부산 대전 부천 지역에서 공연을 갖는다. 다만 서울 무대를 제외한 여타 공연은 8월 중순 이후에 일정이 잡혀 있다. 11세에 영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이루마는 지난 2002년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음악박람회 미뎀에서 한국인 최초로 초청 공연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런던대 킹스 컬리지에서 현대음악 클래식 작곡 등을 공부했으며, 13곡의 자작곡 등이 수록된 2집 `First Love`제작에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이안 쿠퍼가 참여하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 이루마는 또한 영화 `오아시스`의 이미지 앨범에서 작곡과 편곡, 피아노, 프로듀서 등을 직접 맡았으며 애니메이션 강아지똥 OST에도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One day I will` `When the love falls` `Maybe` 등의 곡을 들려준다. 오보이스트 이윤정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3~5만원, (02)3487-7800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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