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는 3일 국내 최대규모인 500만 웹문서 검색을 비롯, 신문과 뉴스 등의 멀티미디어 검색과 증권정보, 영화 등의 채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컴(WWW.NAVER.COM)과 투자조인식을 가졌다.네이버컴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쇼핑몰연계, 인터넷 경매와 보험수탁, 증권거래 등 중개수수료 사업과 웹TV, PC게임방등 다양한 매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서갑수사장은 『네이버컴의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대규모 투자및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케 됐다』며 『네이버컴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한편 인터넷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7년 삼성SDS 사내벤처기업으로 출발, 지난해 독립한 네이버컴은 현재 한국ABC협회가 인증하는 1일 500만 페이지뷰로 인터넷 업체 가운데 최고 방문기록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SK텔레콤과 무선인터넷 사업제휴를 체결한데이어 삼성화재와 현대증권, 대한항공 등 7개사와 인터넷 공동커뮤니티인 「마이비즈」를 구축키로하는 등 왕성한 사업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해진사장은 이와관련 『대규모 투자유치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져 앞으로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대표기업으로 성장할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밝혔다. 네이버컴은 이를통해 내년에 1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