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기 완화에 코스피 상승 1.71%↑ 1,895.27p

유럽위기 완화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보다 31.81포인트(1.71%) 상승한 1,895.2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지수는 유럽 위기 안정화 영향과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등의 지표개선에 힘입어 1만2,100선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도 미국과 유럽 증시 급등 소식에 기대감이 높아지며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를 하고 있지만 기관이 16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일 보다 9.31포인트(1.86%) 상승한 509.3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이탈리아 국채수익률 하락과 함께 한고비 넘긴 이탈리아 위기는 주말 미국증시와 유럽증시의 급등세를 이끌었으며 이는 주초 국내증시가 재차 1,900선을 회복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면서 “여기에 미국 및 중국 경제모멘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충되며 국내증시는 기존 박스권에서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8.50원 내린 1,11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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