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 주말 현장근무제
중소기업 전문 백화점인 행복한세상은 지원부서 직원들을 주말에 매장에서 근무토록 하는 현장근무제를 도입했다.
기획ㆍ인사ㆍ총무ㆍ마케팅ㆍ경리 등 전 지원부서 직원들이 참여하는 제도로 직원들은 이번 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계산대, 서비스데스크, 상품 코너 등의 근무를 경험하게 된다.
명절 때 일손 부족 때문에 지원부서 직원들이 일시적으로 포장, 배달 등을 지원하는 것과는 달리 영업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접해 보도록 하고 파악된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은 경영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백화점측은 설명했다.
행복한세상 관계자는 "외국 백화점에서도 광고, 디자이너, 마케팅 등 지원부서 직원들에게 현장 영업을 경험케 하는 사례가 있다"며 "이들이 매장 곳곳에 배치되면 판매사원이나 서비스 요원들의 친절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효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