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장기업의 시설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이 달 29일까지 107개사가 10조1,594억원의 시설투자를 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투자 금액이 23.8% 증가했다. 기업 당 평균 투자금액은 949억원으로 24.9%가 늘어났다.
국내 투자는 8조7,463억원으로 43.5%가 급증했지만 해외 투자는 1조4,131억원으로 33.0%가 급감했다.
국내외 투자 금액은 삼성전자가 4조7,87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SK텔레콤(1조1,668억원), POSCO(7,075억원), LG전자(5,764억원), 삼성SDI(3,704억원), 신세계(3,538억원) 등의 순이었다.
해외 투자 금액은 POSCO(3,148억원), SK(2,574억원), LG전자(2,464억원), 한국타이어(795억원), 삼성전자(755억원), 현대차(751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