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버클레이즈, CSFB 및 모건스탠리 등을 공동주간사로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만기 7년이며 금리는 리보(LIBOR)+0.28%포인트이다.
산업은행은 최근 금리인상으로 급증하고 있는 변동금리부채권(FRN)에 대한 수요를 적기에 활용함으로써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호 산업은행 이사는 “최근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한국정부의 정책 및 향후 한국경제 전망에 대한 해외투자가들의 신뢰가 한층 제고되어 있는 분위기”라며 “사전의 투자수요 분석 및 최적 마케팅 전략을 통해서 5년 FRN에 머물러 있던 만기구조를 7년물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