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박세리는 “후반에 바람이 불지 않아 다행히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무난한 출발이었다”고 이날 경기를 자평했다. “남은 3일 동안 우승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소렌스탐이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에 대해 “대단하다(amazing)”고 표현했다. 소렌스탐은 1라운드 직후 인터뷰에서 “144명의 시드권자 가운데 한국 선수가 20명이 넘는다”면서 “특히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 등은 아주 아주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미셸 위는 시종 소렌스탐보다 더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국내 및 현지 취재진에 둘러싸인 미셸 위는 “(긴장했었는데) 잘한 것 같다”고 첫 라운드 소감을 밝힌 뒤 “소렌스탐ㆍ박세리ㆍ낸시 로페스와 함께 경기를 펼쳐 코스 공략방법과 우승 비법을 배우고 싶으며 남은 경기에서 매일 언더파 스코어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