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가 올해도 이익정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실적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지역난방공사의 주 성장동력인 전기사업 부문의 이익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7% 줄어든 2,1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수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저발전 가동률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고, 전기판매단가(SMP) 하락세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지역난방공사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4% 하향했다”며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내렸다. 주력 사업인 전기사업 부문의 감익 추세가 불가피함에 따라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HOLD)’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