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그룹 이미지 광고 모델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환경운동가인 대니 서(한국명 서지윤ㆍ23)를 선정했다.삼성은 '내가 변해야 세상도 변한다'는 내용을 담은 이미지 광고를 4일부터 내보낸다고 3일 밝혔다. 데니서는 지난 98년 피플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으로, 99년 워싱톤 포스트지가 '지구상에 가장 아름다운 22세 청년'으로 선정됐다.
삼성은 "데니서가 변화의 핵심인 디지털 세상에서 남다른 생각으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광고에서 삼성은 대니 서의 남다른 생각과 실천으로 황무지의 땅이 옥토로 바뀐다는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면서 '다른 생각이 변화의 중심이 되는 디지털 세상, 그 중심에 삼성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대니 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고국을 방문, 광고 모델료 가운데 2만달러를 한국동물보호단체에 전달하는 등 각종 환경보호활동에 참석하고 강연을 할 예정이다.
고진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