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까르푸가 1,000개 품목을 40% 할인 판매하는 등 32일 동안 대대적인 사은행사를 단행한다.
필립 브로야니고 한국까르푸 사장은 63년 까르푸 첫번째 점포 오픈 40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0월 2일부터 11월 2일까지 32일 간 40% 할인, 사은품 증정, 경품행사 등 고객 사은대잔치를 진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
브로야니고 사장은 투자계획과 관련 “내년 약 2,500억원을 추가로 투자, 전주, 부산등지에 4개 신규점을 개점하고 해운대, 구월점등 7개 기존 매장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로야니고 사장은“국내 투자 여건이 호전되고 사업성만 확보되면 언제든지 추가로 투자를 확대할 의향이 있다”며“이와 관련 10월초 다니엘 베르나르 그룹회장이 방한, 관련 부처와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불거진 노사갈등과 관련 “까르푸는 직원을 가장 큰 자산으로 생각하는 회사”라며 “문제가 된 근무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브로야니고 사장은 사업확장과 관련 “2007년까지 매년 3~4개의 점포를 늘려나갈 생각”이라며 “M&A는 생각지 않고 있으나 시장상황을 예의 주시, 좋은 기회가 온다면 포착할 수도 있다”고 밝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우현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