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는 차세대 정보통신 유망분야인 유비쿼터스, 디지털 컨버전스에 투자할 15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08년 12월까지 5년 동안 운영되는 이번 투자조합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105억원)을 비롯한 3개사의 일반조합원이 참여했다.
투자조합은 출자금 총액의 50%를 초기 납입한 후, 1년 후에 50%를 추가 납입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투자대상 기업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 및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게 된다. 특히, 결성 총액의 30% 범위 내에서 구주인수 투자도 하며 또 3년 안에 순차적으로 투자금액의 90%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 관계자는 “결성 총액의 60% 이상을 차세대 유망사업인 유비쿼터스 컴퓨팅, 디지털 컨버전스 등 정보통신 분야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2000년 2월에 설립된 국내 창업투자 겸 기업구조조정 전문 회사로 현재까지 30여개의 국내 IT 벤처기업 투자를 해왔으며 일본 소프트뱅크의 한국내 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