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신용등급 AA이상인 채권만 머니마켓펀드(MMF)에 편입할 수 있는 등 MMF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또 투신사의 펀드 직접판매 허용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진다.
금융감독원은 22일 MMF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잔존만기부터 신용등급ㆍ가격결정방식ㆍ평가방법 등에 이르기까지 제도 전반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MMF내 편입대상 채권의 신용등급을 현행 BBB- 또는 A 등급에서 그 이상으로 대폭 높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해용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장은 “미국의 경우 편입채권의 신용등급을 상위 두개등급만 인정한다”고 말해 편입대상이 AA등급 이상이 될 것임을 내비쳤다.
잔존만기도 현행 120일 이내에서 90일이 훨씬 안되는 기간으로 축소하고 시가평가제와 익일환매제 도입도 재추진키로 했다.
한편 금감원은 투신사의 펀드 직접 판매 허용시기와 관련, 원래 계획인 `2년이내` 보다 1년 앞당긴 `1년 이내`로 하기로 하고 이를 국회에 계류중인 자산운용법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