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이전 위헌] 헌재 앞 시위

보수단체 "위헌결정 소식에 만세삼창"

신행정수도 헌법소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선고가 내려진 21일 오후 1시 30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는 북핵저지 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 20여 명이 `수도이전 반대' 시위를 벌였다. 선고예정 시간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헌법재판소 앞 인도에 모여 `수도이전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던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위헌선고 소식이전해지자 만세삼창을 부르며 환호했으나 반대쪽에서 수도이전에 찬성하는 1인 시위를 하던 시민과 마찰은 없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경 1개 중대 100여 명을 헌법재판소 정문 주변에 배치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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