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5.50포인트 떨어진 190.42 기록

5일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5.50포인트 떨어진 190.42포인트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종목 구분없이 경계·차익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거래소시장의 폭락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 무차별적인 매도양상이 벌어졌다.업종별로는 벤처지수가 한때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5.71포인트 하락으로 마감되는 등 전 업종지수가 내렸다. 현대중공업이 내림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이틀간 강세를 보였던 평화은행, 쌍용건설 등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액면분할 예정인 동호전기, 증자 공시를 낸 텔슨정보통신과 경창산업·양지원공구 등이 올랐다. 반면 프로칩스 휴맥스 등 디지털방송 및 정보통신 관련주는 대부분 하락을 보였다. 건설주인 신세계건설·희훈과 테라·서울시스템 등도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두인전자와 현대중공업을 주로 팔고 필코전자·피에스케이테크를 매수하며 소폭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100개(상한가 32개)였으며 하락 종목은 197개(하한가 19개)에 달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627만주, 2,361억원으로 부진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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