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외신종합】 정부의 대대적인 금융개혁(빅뱅)에 직면해있는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자본 참여나 업무 협조 등을 통한 전략적 제휴관계 구축에 적극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후지(부사)은행, 야스다(안전)생명, 야스다(안전)신탁은행 등 일본의 금융기관들은 서로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받거나 다른 업체에 자회사 운영을 위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조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후지은행과 야스다생명은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던 야스다신탁은행을 위해 3백억엔상당의 열후채중 1백억엔을 인수해주었으며 야스다신탁은 연기금펀드 가입을 원하는 기업고객을 야스다생명에 소개해줄 방침이다. 또 후지은행은 야스다신탁의 외국사무소에서 처리하던 대금결제를 포함한 환율업무를 위탁·관리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