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필드] KPGA 선수권 공식후원

국산 골프채 제조업체인 ㈜랭스필드가 99 KPGA선수권대회 스폰서를 맡는다.랭스필드의 양정무 사장은 9일 『침체된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삼성물산 아스트라가 스폰서 계약을 포기한 99 KPGA선수권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랭스필드는 이번 대회 총상금으로 1억원을 내놓기로 했으며 곧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정식으로 스폰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양 사장은 『대기업들이 몸을 사리면서 남자프로골프대회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골프로 번 돈을 골프계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프로골프협회는 KPGA선수권을 이달 초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삼성물산이 갑자기 스폰서를 포기하는 바람에 대회 개막일을 무기연기했었다. 랭스필드가 스폰서를 맡기로 함에 따라 KPGA선수권은 오는 8월께 후반기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게 될 전망이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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