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외여행 및 유학송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부문의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 늘어나 10월까지 적자 규모가 110억달러를넘어섰다. 15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서비스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 수출은작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36억8천만달러, 수입은 1.8% 증가한 42억8천만달러에달해 무역수지 적자가 작년 동월보다 11.6% 늘어난 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10월까지 서비스부문 적자는 작년 동기(60억7천만 달러)보다 84.3% 증가한 111억9천만달러에 달했다. 10월 서비스 수출입 동향을 부문별로 보면 운수서비스는 화물의 수출 감소율보다 수입 감소율이 높아 4억7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일반여행과 유학을 합친여행서비스는 여행증가 및 유학송금 확대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억5천만 달러 증가한 6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중개, 운용리스, 법률.회계.컨설팅, 연구개발 등 사업서비스의 경우 수출 8억4천만달러, 수입 13억1천만달러로 4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냈고 기술용역 및 특허권 등 사용료서비스의 경우 1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1~10월의 경우 운수서비스 수지는 33억4천만달러 흑자로 작년 동기(40억3천만달러)보다 줄었고 여행서비스 수지는 적자 규모가 작년 동기의 49억4천만달러에서 78억8천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사업서비스 수지 적자도 작년 동기 38억4천만달러에서 51억7천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